
"나노기술을 응용한 광학측정 방식을 의료진단 기술에 적용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화학과 주재범 교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나노플라즈모닉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플라즈모닉 플랫폼은 나노 기술을 응용한 광학 측정 방식을 의료 진단에 적용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기술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초고감도 나노플라즈모닉스 검출 기술을 이용하면 낮은 농도의 유전자를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주 교수 연구팀은 PCR 증폭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고감도 광학 측정 기술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시작했다. Bottom-up 방식으로 제조한 80nm(나노미터) 크기의 금 나노 입자를 Top-down 형식으로 제작한 보조개 모양의 균일한 100nm 직경 나노기판 cavity에 DNA 상보 결합에 따라 균일하게 배열했다.
그 결과 나노입자와 기판 표면 사이 나노 갭에 존재하는 타겟 DNA의 증폭된 광 시그널을 고감도로 측정해 검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주재범 교수와 박사과정 당하준, Yixuan Wu씨의 연구팀이 한국재료연구원 박성규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ERC 과제와 중견연구과제, 보건산업진흥원의 방역 연계 범부처 감염병 R&D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