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지역 내 범죄 발생 위험지역 및 주요 역사주변·상권을 중심으로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의 특수 시책사업으로 경기도와 협업해 내년까지 진행된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총 80개소이며 주요 사업내역으로는 범죄자 모습 노출로 범죄심리 감소를 유도하는 ‘여성안심거울’설치, 화장실 칸막이 하단부 공간을 통한 불법촬영 가능성 차단 ‘안심스크린’설치, 화장실 칸막이 상단에서 휴대전화 등 감지시 LED불빛·경고음 송출 ‘불법촬영감지장치’ 설치 등이 이뤄진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다양하고 지능화되는 디지털성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불법촬영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여성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의정부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