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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실 인선 오늘 발표…안보실장·5수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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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실 인선 오늘 발표…안보실장·5수석 공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달 29일 오후 충북 청주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공사 현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달 29일 오후 충북 청주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공사 현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 정부 대통령실 인선이 오늘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공개된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새 대통령실은 2실(비서실·국가안보실)과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구조로 개편된다.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1차장에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에는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처장에는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낙점됐다.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에는 안상훈 서울대 교수, 정무수석에는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에는 최영범 효성 부사장이 내정됐다.

시민사회수석에는 강승규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대변인에는 강인선 전 조선일보 기자, 법률비서관에는 주진우 변호사, 의전비서관에는 김일범 당선인 보좌역이 윤 당선인의 낙점을 받았다.

이 중 법률비서관은 대통령 법률 자문과 내부 감찰 기능만을 남긴 직책으로, 민정수석실 폐지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법무비서관 대신 법률비서관이라는 명칭을 쓰기로 했다고 한다.

윤 당선인은 정부 출범 초기 대통령실 규모를 200명 미만으로 축소해 운영하고, 차츰 필요한 인원을 충원하는 방식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