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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고진영, 아쉬운 1타차 준우승...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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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고진영, 아쉬운 1타차 준우승...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고진영. 사진=LPGA이미지 확대보기
고진영. 사진=LPGA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은 13번홀(파3)의 보기가 내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마리나 알렉스(미국)에게 1타 뒤져 연장기회를 잃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25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4라운.

고진영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4타 뒤진 공동 12위였던 고진영은 이날 2번홀(파4)과 5번홀(파4) 버디에 이어 7번홀(파5)에서 이글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후반들어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고진영은 단독 1위까지 올랐으나,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알렉스, 리디아 고(뉴질랜드), 해나 그린(호주) 등과 공동 선두가 됐다. 이후 고진영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
15번홀까지 고진영과 타이를 이뤘던 알렉스는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차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8000만원)을 받았다. 알렉스는 2018년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이후 3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2승을 올렸다.

고진영은 "어제보다 바람이 덜 불어 경기를 잘하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전반 9개 홀에서는 좋은 플레이가 나왔지만 후반 들어서는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이어 "지난 주에 잘 되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었는데, 파운더스컵을 앞두고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주에 자신감을 되찾았고, 다음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였던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16위로 밀려났다.

전날까지 1타차 선두였던 그린은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에 그쳤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