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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에비앙 챔피언십 1타차 '진땀승'...'루키' 슈버트 돌풍 준우승...김효주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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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에비앙 챔피언십 1타차 '진땀승'...'루키' 슈버트 돌풍 준우승...김효주 공동 3위

에비앙 우승자 브룩 헨더슨. 사진=박준석 포토이미지 확대보기
에비앙 우승자 브룩 헨더슨. 사진=박준석 포토
브룩 헨더슨(25·캐나다)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타차 '진땀승'을 거뒀다.

비록 첫 우승을 놓쳤지만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루키' 소피아 슈버트(26·미국)다.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5번이나 컷오프를 당했고,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하지만 17번홀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가 준우승을 했다.

한국선수는 김효주(26·롯데)가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3위에 올랐다. 2타차 역전승을 기대했던 유소연(32·메디힐)은 2개의 파3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발목이 잡혔다.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LPGA투어 4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상금 1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헨더슨이 아이언으로 2온이 되는 18번홀에서 티샷을 실수하고도 3온시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힘겹게 우승했다. 헨더슨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쳐 슈버트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추락했던 헨더슨은 그러나 14번홀부터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헨더슨은 2016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이번 에비앙에서 우승하며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단독 2위를 차지한 슈버트는 US아마추어 우승자로 LPGA 2부 투어에서 1승을 거둔 것이 유일한 우승이다.

김효주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찰리 헐(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사이고 마오(일본)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헨더슨과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유소연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합계 13언더파 269타를 쳐 전날 단독 2위에서 공동 8위로 밀려났다. 유소연은 2018년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 이후 4년만에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막판 추격에 불을 붙였던 김세영(29·메디힐)은 16번홀까지 15언더파로 우승경쟁을 벌였으나 17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하며 뒤로 밀려났다. 이홀에서 두번째 친 샷이 그린을 넘어 언덕 아래 러프에 낙하. 세번째 샷이 그린에 못 미쳤고, 네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5온 1퍼트로 더블보기가 됐다. 김세영은 13언더파 271타로 고진영(27·솔레어) 등과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전인지(28·KB금융그룹)는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쳐 '루키' 최혜진(23·롯데) 등과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해외 첫 원정에 나선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37위에 그쳤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