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이번 꿈키움캠퍼스에는 전남대·조선대·목포대·광주교대·초당대·청암대 등 광주·전남 지역 6개 대학과 서울권의 한국외대가 참여해 도내 일반고 학생 391명을 대상으로 총 24강좌를 운영한다.
지리산생태탐방원과 함께 개설한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 ‘생태와 환경’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례고를 거점학교로 개설된 이 과정에는 지리산생태탐방원의 전문가가 참여해 생태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심화된 내용을 강의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사회복지사가 꿈인 한 학생은 “세계문제와 미래사회에 대한 강좌를 통해 지구촌 공통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키우고, 미래사회에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알고 싶어 여름 계절학기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2023년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적용을 앞두고 전남의 열약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한 방면으로 모색중이다.”며 “꿈키움캠퍼스가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꿈키움캠퍼스와 함께 특목고 연계 ‘아트페 스쿨’을 운영하며 전남 지역의 특화된 공동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