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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후 신규확진 다시 10만명 근접… 정부 "일시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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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후 신규확진 다시 10만명 근접… 정부 "일시적 반등"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 사진=뉴시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해 14일 전국에서 다시 10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3천981명 늘어 누적 2천419만3천38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5만7천309명)보다 하루 만에 3만6천672명 급증했고, 지난 6일(9만9천882명) 이후 8일 만에 9만명대로 올라왔다. 1주 전인 지난 7일(8만5천529명)보다도 8천452명 많다.

연휴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다시 급증하며 확진자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만2천632명→6만9천403명→4만2천707명→2만8천207명→3만6천937명→5만7천309명→9만3천981명으로, 일평균 5만7천310명이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첫 명절을 보낸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당분간 반등하겠지만, 재유행 정점은 이미 지난 만큼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며 전반적인 유행 감소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연휴 이후 일정 기간은 3밀(밀폐·밀집·밀접)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와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도 반드시 지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