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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창작 뮤지컬 '시블링 시블링'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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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창작 뮤지컬 '시블링 시블링'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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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성남문화재단이 창작 뮤지컬 '시블링 시블링' 공연을 17일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창작 뮤지컬 '시블링 시블링'은 남동생과 누나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애'와 '인간성의 회복'을 그리는 작품이다.

'시블링(Sibling)'은 우리말로 형제, 자매를 의미하는 단어로, 우리에게 친숙한 오누이의 정서를 음악적이고 운율감 있는 제목으로 표현한다.

남동생 '정석'은 7년간 연락이 끊긴 채 살던 누나의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을 듣게 되고, 누나의 장례식장에서 유일한 혈육인 조카 '진영'을 만난다. '정석'은 조카와 함께 사라진 매형을 찾아 나서고, 그 과정에서 잊고 있었던 누나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서로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깨닫게 된다.
작품은 10대 청소년 세대의 학업 스트레스부터 2030 세대의 취업과 미래에 대한 불안, 그리고 가정 붕괴의 위기에 몰린 40대 가장의 모습까지 모든 세대가 겪는 아픔에 공감하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선정 작품으로, 성남문화재단과 구로문화재단, 과천문화재단 3개 기관이 극단 '벼랑끝날다'와 협업해 공동으로 제작과 배급에 참여한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