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시장 ·군수 연석 영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북이 선도하는 이른바 경북형 지방시대를 시·군이 함께 열어가자고 역설했다. 이 지사가 밝힌 경북주도형 지방시대 구상의 중심축은 역시 지역 지지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농업의 대전환이다. 이 지사는 지역 농업 어업 산림은 경북의 생존 기반이자 발전의 동력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6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방시대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과학산업, 에너지환경, 문화관광, 농축산, 도정혁신의 6개 분과와 민생경제TF를 구성하는 등 본격 시동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경북도는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8대 과제를 제시했다. 경북이 선도적으로 모델을 정립할 수 있는 사업들을 포함했고, 농업처럼 수도권 중심의 정책에서 소외된 부분에 대한 정책대전환을 이루는 내용들도 대거 포함했다.
경북도는 무엇보다 농업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이 지방시대 실현의 사활이 걸려있다는 점에서 최우선적으로 농업대전환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경북농업대전환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역점시책 35개 과제를 선정했다. 농업선진국 네덜란드 방문을 통해 벤치마킹과 함께 정책 발굴에도 피치를 올리고 있는 한편 2023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선정도 마쳤다.
경북도가 그리는 농업대전환은 크게 4개 주제로 나눠진다. 즉 농업을 4개 분야로 나눠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첫째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스마트농업의 산업화다. 디지털 혁신농업타운을 건설해 경쟁력 있는 농촌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푸드밸리 조성으로 수출 농업의 거점 조성하고 전국 최초의 유통 플랫폼 구축, 온·오프라인 유통 판매망 구축도 추진한다.
둘째는 농촌을 힐링공간으로 만들어 농업 대전환을 책임질 농업인들이 머물고 싶은 힐링공간으로 만든다. 셋째는 전국 최초의 식량안보정책자문관 운영을 통해 식량안보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넷째는 농업과 필수불가결한 축산 신산업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 최초로 청정 축산환경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천년건축을 통해 주거공간의 문화화를 같이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천년건축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삶의 공간으로서 생활공간 재창조를 통해 지방소멸 극복의 대안을 제시하고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이 지사는 천년건축은 후세들에게 건축문화유산이 됨과 동시에 지방시대를 앞서갔던 정신문화유산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방시대는 우리 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명운이 걸린 문제이다.”라면서 “지방이 각자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선진국들의 모습처럼 나라를 바꾸는 지방시대 발전모델을 만들어야 할 때다”라면서“경북의 자신감으로 지방시대를 확실히 열어가자”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