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고시에 따르면 수서~광주 복선전철 총 사업비는 1조 157억 원이며,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서울시 강남구(수서역)에서 성남시(모란역)를 거쳐 광주시(경기광주역)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19.4㎞ 철도 건설사업으로, 수서~모란~삼동 구간(14.4㎞)은 노선을 신설하고 삼동~광주 구간(5.0㎞)은 기존 경강선 노선과 공용하게 된다.
또한 정거장 계획은 수서역, 모란역은 신설하고, 경기광주역은 기존 2홈 2선에서 부본선을 설치해 2홈 4선으로 변경, 양벌동 일원까지 개량할 방침을 세웠다.
노선이 완공되면 경기광주역에서 강남 수서까지 12분, 강릉까지 69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돼, 경기광주역은 서울과 경강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남부내륙선을 연결하는 수도권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민의 숙원 사업인 수서~광주선의 기본계획 승인에 이어 중앙부처 및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조속히 후속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광주역에서 강남, 강릉, 충주 방향의 접근성 향상으로 통행시간 단축 및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