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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1타차 역전승 기대...LPGA투어 드라이브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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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1타차 역전승 기대...LPGA투어 드라이브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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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사진=다올금융그룹
한국선수가 선두권에 포진하면서 우승전망을 밝게 했다.

'루키'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데뷔후 첫 우승을 기회를 맞았다. 고진영(28·솔레어)도 선두와 3타차로 우승희망을 갖게 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90야드)에서 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유해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이글 1개, 버디 6개로 8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10타를 쳐 전날 공동 23위에서 앨리슨 리(미국),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등과 함께 선두와 1타차로 공동 2위로 껑충 뛰었다.

전반에 버디를 3개 골라낸 유해란은 11번홀 버디에 이어 14,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데 이어 18번홀(파5)에서 2온을 시켜 '천금의 이글'을 획득하며 스코어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유해란은 이날 장타력과 정확성을 앞세워 스코어를 줄였다. 드라이버는 299야드를 날렸고, 페어웨이는 1개만 놓쳤다. 그린적중도 18홀 중 16개나 올렸다. 퍼팅수는 27개로 잘 막았다.

지난해 12월 LPGA Q-시리즈에서 수석합격한 유해란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5승을 올렸다.

7타를 줄인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쳐 1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승을 거둔 고진영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선두와 3타차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2승을 기대케 했다.

양희영(34·우리금융그룹)은 이날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타를 몰아치며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전날 공동 53위에서 고진영, 김세영(30·메디힐), 안나린(27메디힐), 신지은(31한화큐셀),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과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은희(37·한화큐셸)는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공동 26위, 전인지(28·KB금융그룹)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디펜딩 챔피언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등과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김아림(28·한화큐셸)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1위, 최혜진(24·롯데)은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67위에 그쳤다.

JTBC골프는 27일 오전 6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