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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DP월드 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2R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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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DP월드 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2R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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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사진=KPGA

박상현이 DP월드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공동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 야닉 폴(독일)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5언더파 67타로 공동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박상현은 28일 인천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4개, 보기 1개 3언더파 69타를 쳐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냈다.

공동선두로 마친 박상현은 “후반 홀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아쉽지만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고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내 만족스럽다.”며 “아이언샷감이 좋았고 핀 위치가 전체적으로 어려웠는데도 자신 있게 핀을 공략했던 것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18번 홀 버디로 공동선두 오른 그는 “티샷이 왼쪽 세미 러프에 떨어졌지만 위치가 좋아 투 온 시도를 했는데 공이 디보트에 빠졌다.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되기 때문에 좋은 라이에서 세 번째 샷을 할 수 있었다. 안전하게 그린에만 올리자고 생각했다.”며 “약 8m 정도 남은 상황에 오늘 퍼트 감이 좋지 않아 스트로크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들어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2011년 한국에서 열렸던 DP월드 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는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4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DP월드 투어 2년간의 시드권을 받는다.

대회 3라운드 29일에는 비 예보가 있다. 박상현은 “유럽 선수들이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한국 선숟들이 유리하지는 않을 것 같다. 비가 많이 온다면 내일은 선두권을 유지하는데 집중하겠다. 우승 욕심은 내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4타를 더 줄여 공동 4위에서 선두로 올라선 야닉 폴(독일)은 “오늘은 모든 홀의 핀 위치가 정말 어려웠다. 생각보다 기온은 따뜻했지만 핀 위치 때문에 어프로치가 어려웠다. 인내심을 가지고 더 기회를 노려봐야 할 것 같다. 아직 대회가 절반 밖에 지나지 않았다.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샷을 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던 앙투안 로즈너(프랑스)는 2타를 잃어 7언더파 137타로 마이크 로렌조 베라(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로 마쳤다.

배상문. 사진=KPGA이미지 확대보기
배상문. 사진=KPGA
옥태훈과 신용구가 공동 5위(6언더파 138타)에 올라 우승 도전에 나서며, 강경남과 변진재, 황중곤, 양지호, 김비오가 공동 11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했다.

변진재는 "어제보다 바람도 많이 불지 않고 날씨가 훨씬 좋았다. 아이언 샷 감이 특히 좋아 원하는 공략 포인트에 공을 잘 보내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고 말했다.

15번홀(파5) 이글 상황에 대해 "약 50m정도 샷을 했는데 그린 위가 보이지 않아 갤러리 환호를 듣고 알게 됐다."면서 기분 좋게 마쳤다고 웃었다.

국가상비군 출신인 변진재는 2010년 코리안투어 QT를 수석으로 합격하면서 이듬해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없이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2위가 최고성적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 배상문이 1타를 잃어 공동 32위(2언더파 142타)로 떨어졌지만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다.

이 대회 추천선수로 참가해 2021년 제37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1년 7개월 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 배상문은 "비 예보가 있는 것은 중위권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 바람과 비가 오는 와중에 하는 샷을 준비해서 무빙데이와 최종라운드까지 잘하고 싶다. 이 코스의 특성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