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아이폰 방심위 논란 터졌다, 선넘은 간접광고…결단은

뉴진스가 아이폰 방심위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9일 “최근 걸그룹 뉴진스 스마트폰 간접광고 논란과 관련해 심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뉴진스는 신곡 'ETA' 뮤직비디오에 이어 지난달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도 애플 신제품 아이폰14프로를 들고 서로의 모습을 찍는 댄스를 선보였다. 20초가량 전파를 타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뉴진스가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간접광고 퍼포먼스를 선보인 게 수위를 넘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지적이 민원으로 접수돼 방심위가 현재 해당 내용을 검토 중이다. 방심위는 뉴진스 아이폰 논란 관련 "실무 부서에서 간접광고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데뷔한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소속사 어도어)는 데뷔곡 ‘하입 보이’(Hype boy)를 시작으로 ‘쿠키’(Cookie) ‘어텐션’(Attention)과 지난 1월 발매한 첫 싱글 수록곡 ‘오엠지’(OMG) ‘디토’(Ditto) 등으로 국내외에서 뉴진스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달 공개한 미니 2집 ‘겟 업’(Get Up)으로도 각종 신기록을 경신했다. ‘슈퍼 샤이’(Super Shy)와 ‘이티에이’(ETA) 등으로 국내외 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측이 ‘베스트 음원상’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수상자 명단에 뉴진스가 포함됐다.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뉴진스를 비롯해 (여자)아이들,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등 4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5팀이 이름을 올렸다.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KSPO DOME, 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