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답지 않은 아우라로 ENA 드라마 ‘남남’서 강렬한 인상
22일 마지막회(최종회) 끝으로 막내린 ‘남남’ 백건으로 등장
여자친구 임신시킨 고등학생이지만 당차고 믿음직한 모습
'최수영 박성훈 키스신 엔딩' 최종화 직전 시청률 4.7%
22일 마지막회(최종회) 끝으로 막내린 ‘남남’ 백건으로 등장
여자친구 임신시킨 고등학생이지만 당차고 믿음직한 모습
'최수영 박성훈 키스신 엔딩' 최종화 직전 시청률 4.7%

배우 김선빈이 신인답지 않은 아우라로 인기 드라마 '남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선빈은 22일 마지막회(최종회)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ENA 드라마 '남남'(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에서 백건 역으로 등장했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 김은미(전혜진)와 쿨한 딸 김진희(최수영)의 동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선빈이 맡은 백건은 극중 공가을(김세원) 남자친구로, 평소 마냥 순진하고 해맑은 모습과 다르게 책임감 강하고 믿음직한 고등학생으로 나왔다.
백건은 여자친구를 위해 어른들에게 맞서는 당찬 모습을 보였다. 또 여자친구를 보호하고 그를 위하는 듬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백건은 PC방에서 소란이 생겨 경찰(최수영 박성훈)을 불렀다. 공가을이 고등학생 신분에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자 공가을 어머니가 백건과 공가을이 있는 PC방으로 찾아와 공가을을 강제로 데려가려 했다.

공가을은 가지 않으려 저항했고 백건은 "가을이 위험하게 하니까 제가 (경찰에) 신고했다. 왜요"라고 따졌다. 임신한 아이에 대해선 "제가 키울 거다. 제가 다 책임질 거다"고 외쳤다. 이후에도 여자친구 공가을을 부축하며 살뜰히 챙기는 등 끝까지 여자친구를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남’에서 많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백건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인 김선빈은 지난 2020년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지난해 1300대 1 경쟁률을 뚫고 인기 웹드라마 '뉴(NEW) 연애플레이리스트' 주인공으로 발탁돼 라이징 스타로 부상했다.
최근엔 MBC 드라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JTBC 드라마 '나쁜엄마'에도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김선빈이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ENA 드라마 '남남' 최종회(마지막회) 시청률은 23일 오전 공개된다. 배우 최수영 박성훈(김진희·은재원 역)의 키스신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든 마지막회(최종화 12회) 전 회인 1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4.7%(ENA 채널·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올랐다.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에선 5.2%를, 순간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치솟았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