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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일일 워킹스쿨버스 도우미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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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일일 워킹스쿨버스 도우미로 활동

이현재 시장이 11일 감일 더샵포웰시티에서 감일초등학교로 가는 통학로에서 일일 워킹스쿨버스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이현재 시장이 11일 감일 더샵포웰시티에서 감일초등학교로 가는 통학로에서 일일 워킹스쿨버스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도우미가 아이들과 동행하며 등교를 돕는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 사업을 11일 시행해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워킹스쿨버스’는 ‘걸어다니는 스쿨버스’라는 뜻으로,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워킹스쿨버스 도우미의 보호 아래 함께 걸어서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호주, 캐나다 등 일부 선진국에서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워킹스쿨버스 시범운영 지역으로 통학길에 신축건물 공사현장이 있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감일초등학교 통학길을 우선 선정해 시범 운영하며, 통학로별 워킹스쿨버스 도우미로 활동할 봉사단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하는 봉사단은 보행안전에 필요한 내용을 사전에 교육받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참여한다.

이현재 시장은 감일 더샵포웰시티에서 감일초등학교로 가는 320m 거리의 통학로를 방문,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등 일일 워킹스쿨버스 도우미로 활약했다.
이에 이 시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초등학교 통학로에 많은 워킹스쿨버스 도우미분들이 배치돼 안전한 통학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관내 24개의 초등학교의 통학로에 워킹스쿨버스 도우미를 배치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개별 통학로 특성에 맞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법을 찾아 초기 시범노선을 운영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