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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서, KLPGA SBS골프 드림투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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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서, KLPGA SBS골프 드림투어 우승

양진서. 사진=KLPGA이미지 확대보기
양진서. 사진=KLPGA
양진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3개 대회 출전 만에 우승했다.

양진서는 19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 컨트리클럽 스카이-이지코스(파71)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3 SBS골프 드림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2차전(총상금 7000만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129타로 1위에 올랐다.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 공동 3위로 마친 양진서는 최종라운드에서도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11언더파 공동2위 이수진3, 양아연, 김나영을 2타차 앞서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양진서는 “전반에 좋았던 흐름이 후반까지 이어지지 않아 우승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지난달에 점프투어에서 우승을 했었는데, 우승은 역시 할 때마다 기쁘고 행복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습 라운드 때 코스 공략에 신경을 많이 썼다. 매 홀 드라이버를 치지 않고 클럽을 다양하게 쓰면서 지키는 방향으로 전략을 짰는데, 잘 맞아떨어져서 보기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드림투어에 오고 나서 퍼트가 흔들려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것도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양진서는 지난해 3월 KLPGA 2023 제1차 준회원 선발전 통과 후 지난달 KLPGA 2023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에서 우승하며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곧바로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양진서는 3개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1050만 원을 획득해 올시즌 상금순위 20위까지 주는 정규투어 시드권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양진서는 “원래 시드순위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면서 정규투어에 직행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최대한 욕심을 버리고 남은 대회 차분하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KLPGA 2023 드림투어 13차전서 우승한 문정민은 최종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25위로 마쳤다.

드림투어 상금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공동 2위를 기록한 김나영이 1위 자리를 차지했고, 선두였던 박아름2는 2위로 한계단 내려왔고 이번 대회 상금을 추가하지 못한 유지나는 3위에, 문정민은 4위로 뒤를 이었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