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탈출 이정현 얼굴만도 미친존재감 ‘긴장감↑’…어떤 역할?

‘7인의 탈출’ 이정현이 극에서 막강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7탈출·칠 탈·칠탈·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은 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 실종에 연루된 7인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다.

드라마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극중 이정현은 구치소 내 빵장, 백익호로 변신한다. 익호는 상황에 따라 교활하게 움직이는 인물로 전형적인 ‘강약약강’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다. 이정현은 캐릭터를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그려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정현은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악랄한 악역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넷플릭스 ‘스위트홈’, 영화 ‘핫 블러드’ ‘옆집사람’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해 악역이면 악역, 액션이면 액션을 선보이며 ‘변신의 귀재’답게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뽐냈다.

특히 ENA 드라마 ‘신병’에서 악마 상병 강찬석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이정현은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 코믹한 모습까지 빼어나게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늘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이정현이 ‘7인의 탈출’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많은 사람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소녀 방다미(정라엘), ‘방다미 실종’에 연루된 7명 악인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리는 피카레스크(Picaresque) 복수가 ‘7인의 탈출’ 줄거리다. 피카레스크 뜻은 악인이 주인공인 소설 등 작품에서 여러 개 이야기에 동일한 인물이 출연하는 형태의 이야기 구성 방식을 뜻한다.

17부작(몇부작)으로 계획된 ‘7인의 탈출’ 방송시간은 금, 토요일 오후 10시다. OTT 재방송 다시보기는 쿠팡플레이와 웨이브, 시리즈온에서 가능하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