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한지민, 이민기말고 수호 택했던 이유[마지막회·종영 임박]

코믹 연기가 ‘착붙’인 배우 한지민이 ‘힙하게’ 비하인드를 직접 밝혔다.

최근 한지민의 빙수 만들기 영상이 BH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한지민은 시청률 10% 돌파를 눈앞에 두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에서 허당끼 가득한 수의사 봉예분을 맡아 열혈 형사 문장열(이민기)과 콤비 시너지를 발휘, 코믹 열연을 선보인다.

코믹 연기가 ‘착붙’인 한지민은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힙하게’ 14회는 9.6%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같은 날 방영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지민은 빙수를 직접 만들며 각종 재료를 얻기 위한 게임에 참여했다. 그러면서 한지민은 극중 주인공 봉예분의 짧은 헤어스타일과 의상 디테일까지 김석윤 감독과 논의해 완성된 것임을 밝혔다.

영화 ‘조선 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부터 ‘눈이 부시게’(2019), ‘힙하게’까지 세 번째 호흡을 맞춘 김석윤 감독과의 인연도 자랑했다.

한지민은 밸런스 게임에서는 문장열(이민기)과 김선우(수호) 중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서 김선우를 택했다. 한지민이 아닌 극중 봉예분의 선택이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지민은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 에피소드로 ‘힙하게’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한 회식·휴식 시간이라고 꼽았다.

한지민은 또 이민기, 수호(엑소 수호·본명 김준면)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극명하게 달랐다”며 회상했다. “수호와 함께하는 장면에선 얌전하고 수줍은 연기를, 이민기와는 마치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해 한 작품에서 두 장르를 다르게 찍는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1일 종영되는 최종회(마지막회·최종화) 16회까지 몇회(몇화·몇부작) 남지 않은 ‘힙하게’에서 봉예분이 문장열과 어떻게 공조 수사와 로맨스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지민 이민기 수호 주연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방송시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이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