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이전 상장 부적절"…정부·업계 협력-AI 정렬 작업 선행 강조
허깅페이스 공격·연구원 폭로 등 보안 리스크 확산에 업계 개발 속도 조절 논의
앤트로픽 "6~12개월 내 봇넷 장악 위험" 경고…공동안전기준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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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며 "2026년에는 기업공개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AI 역량이 급격히 고도화됨에 따라 현시점에서의 상장 추진은 부적절하며, 구체적인 상장 시점은 최소 2027년 이후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픈AI는 지난 6월 비공개로 상장 예비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최종 시기는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올트먼 CEO는 "회사가 안전성과 조직 정렬(Alignment), 정부 및 업계 간의 공조 방안 마련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사업이나 주주의 단기적 이익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사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발 속도를 늦추는 등의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 연기 언급은 최근 AI 업계 안팎에서 안전성 및 보안 위협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오픈AI의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해 모델 개발이 일시 지연되고 추가 보안 조치가 도입됐다. 또한 오픈AI와 앤트로픽을 거친 연구원 제이콥 콕슨이 AI 개발사들의 무분별한 속도전을 비판하며 사임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올트먼 CEO는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파악하고 사업적·제도적 준비가 완전히 갖춰진 시점에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를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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