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스타트업 피크 에너지와 손잡고 미국산 소재 기반 배터리 공동 개발
포드의 CATL 기술 제휴와 달리 미국 독자 기술 노선 천명…교통부 비판 언급
미시간주 연구 캠퍼스에 9억 달러 투입, 50만 제곱피트 규모 시제품 시설 구축
포드의 CATL 기술 제휴와 달리 미국 독자 기술 노선 천명…교통부 비판 언급
미시간주 연구 캠퍼스에 9억 달러 투입, 50만 제곱피트 규모 시제품 시설 구축
이미지 확대보기CNBC는 9월 12일(현지시각) GM의 쿠르트 켈티 배터리·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같은 계획을 보도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미국 내 독자 공급망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미국 독자 공급망 구축, 2~3년 안에 현실화 목표
켈티 부사장은 CNBC에 "지금으로부터 2~3년 뒤에는 공급망 전체를 국내에서 조달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 진입할 때 이미 미국 내 조달처를 확보해 놓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의 차세대 배터리 적용
이 배터리의 주요 적용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다. 가정과 기업, 데이터센터 등에 설치하는 고정형 장치로, GM은 전기차 배터리와는 별도로 ESS용 독자 배터리 셀 생산을 추진한다. GM 대변인은 CNBC에 향후 순수 전기차에도 미국산 배터리 셀을 우선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켈티 부사장은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더 넓은 온도 범위에서 작동하고 더 많은 충·방전 사이클을 견딘다고 설명했다. 특히 ESS 분야에서는 별도의 냉각 장치 없이 운용할 수 있어 비용과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GM과 피크 에너지는 오는 2029년경 나트륨 이온 배터리 셀의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포드와 엇갈린 노선, 9억 달러 투자 확대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의 약 85%, 음극재의 90% 이상을 생산하며 글로벌 배터리 생산의 80%를 장악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GM은 미시간주 교외 기술·디자인 캠퍼스에 위치한 배터리 연구시설 신·증축에 9억 달러(약 1조 2094억원)를 투입한다. 이 중에는 50만 제곱피트 규모의 배터리 셀 시제품 생산 시설이 포함되며, 올해 안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