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후에도 1등급 송이 가격은 22일 152만9900원, 23일 143만7700원, 24일 138만5900원, 25일 143만3900원, 26일 123만3600원에 결정됐다.
2등급도 1kg당 70만∼90만원에 형성돼있고, 등외품마저 30만원대이다. 이는 낙찰가이기 때문에 공판 수수료와 상인 마진 등이 붙은 시중가는 조금 더 높은 가격에 형성된다.
양양송이 값이 오르는 배경은 생산량 감소 영향이 크고, 생산량 감소의 이면에는 ‘기후변화’ 때문이다. 양양속초산림조합 관계자는 “가을철에도 한낮 온도가 28∼30도나 돼 생육이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 수요까지 늘어난 데다 최근 설·추석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 상한이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른 점도 가격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송이 가격은 추석을 앞두고 값이 크게 올랐다가 추석 이후에는 떨어지는 현상이 해마다 반복됐으나 올해 현재로서는 고공행진이 지속할 거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