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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 30%에 ‘무전공 입학’ 추진한다...“주체적인 전공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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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 30%에 ‘무전공 입학’ 추진한다...“주체적인 전공선택”

이주호 부총리, 5일 출입기자단 간담회 가져...“무전공 입학은 학생에 맞는 전공선택의 기회”
“무전공 입학 추진대학에 차등 인센티브 줄 것”
대학규제혁신국 내년 1월1일 폐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5일 세종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전체 대학 정원 30%는 무전공 입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5일 세종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전체 대학 정원 30%는 무전공 입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대학 신입생 3명 중 1명은 무전공으로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5일 세종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전체 대학 정원 30%는 무전공 입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대학 벽 허물기가 시작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권을 주는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을 분명히 차별화하겠다”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재설계하는 등 방법으로 대학별 인센티브에 차이를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학 입학정원 30% 무전공 입학이 이뤄지면 신입생은 1학년 때 기초·교양과목을 이수하고 2학년 진급 시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한성대는 2017년부터 전공트랙제를 시행해 학생들의 학과 간 이동을 자유롭게 하고 2학년 때 희망 세부전공을 선택하도록 한다. 이 같은 모델을 전체 대학에 적용하겠다는 것이 이 부총리 의견이다.

이 부총리는 “특정 학과로 입학했다고 그대로 졸업하는 체제가 아니라 원하는 전공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같이 전공 간 벽을 허물게 되면, 대학이 사회혁신의 중심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일 취임 1주년을 앞둔 이 부총리는 고등교육(대학) 규제 완화방침을 추진해온 대학규제혁신국을 설치 1년만인 내년 1월 1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같이 규제개혁을 완성하고 담당부처를 없애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대학을 산하기관처럼 취급하는 문화를 탈피하고자 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한 총선 차출설에 대해 “개혁과제를 미뤄놓고 총선에 나가는 것은 무책임하다”면서 “2025년까지는 모든 계획이 원만히 시행되도록 현장을 바꿔야 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