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유와 유현조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 KLPGA 정회원 선발전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10명만 받는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앞서 임지유는 2019년에 열린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중고대학부에서 우승하며 준회원 입회 특전을 받았고, 유현조는 2022년 열린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청소년부에서 2위에 올라 준회원 입회 특전을 받았다. 둘은 이미 준회원 입회 자격을 얻었지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입회를 미뤘고, 대회가 끝난 10월 2일 준회원으로 등록했다.
정회원이 된 임지유와 유현조는 오는 7일부터 전남 무안군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전에 출전해 시드권 확보에 나선다. 시드순위전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서 30위 안에 들면 2024년 정규투어 대부분의 대회에 루키로 출전할 수 있다.
임지유는 “준회원이 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정회원 자격까지 받아 정말 기쁘다. 당장 다음 주부터 시드순위전에 참가해야 하는데 잘해서 다음 시즌에 정규투어에서 꼭 활동하고 싶다. 목표는 정규투어 우승과 신인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현조도 “정규투어 시드순위전까지 남은 과정들도 차근차근 준비할 예정이다. 곧바로 정규투어에 데뷔해 멋지게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