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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버드 대학기금 운용투자로 수익률 2.9%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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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버드 대학기금 운용투자로 수익률 2.9% 달성

하버드대, 2023회계연도 재무보고서 발표
美 인플레이션·금리상승 여파...기부금 가치는 507억달러로 하락
연세대, 국내대학 기부금 1위 ‘892억원’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기금 운용 투자 수익률이 예일대를 비롯한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기금 운용 투자 수익률이 예일대를 비롯한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기금 운용 투자 수익률이 예일대를 비롯한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는 2023회계연도(2022년 7월~2023년 6월) 재무보고서를 통해 전체 대학기금 운용 투자 수익률이 2.9%를 달성해 흑자를 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버드대 대학기금은 전체 운영수익의 37%를 차지하는 만큼 학교의 최대 수입원이다.

하버드대 관계자는 “대학기금은 관리운영비와 연구비 등 학교 운영예산으로 약 22억달러를 투입했고, 나머지 1억8600만달러는 하버드 적립금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다만 하버드대는 미국 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기금 수익만큼 지출도 증가해 기부금 가치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2023회계연도 기부금 가치는 507억달러로 지난해 509억달러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리투 칼라 하버드대 최고재무책임자는 “임금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며 “운영비 지출 규모가 올해 수익 성장률의 2배인 만큼 수익 면에서 안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4년제 사립대학 중에서는 연세대학교가 기부금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 8월 발표한 ‘2022회계연도 사립대학 누적적립금(교비회계)·기부금 상위 10개교’ 현황에 따르면, 연세대가 법인회계, 교비회계, 산학협력단회계 등 기부금으로 총 892억원 모금해 지난해(462억원)보다 2배가량 늘었다.

연세대 누적적립금은 젼년도(6146억원)보다 125억원 감소한 6021억원이다.
이어 성균관대, 고려대, 가톨릭대, 한양대가 각각 544억원, 466억원, 367억원, 248억원 순으로 기부금을 모금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193억원), 울산대(186억원), 이화여대(178억원), 중앙대(170억원), 경희대(154억원) 역시 기부금 상위 학교에 올랐다.

연세대 기부금은 전체의 13.1% 수준이며, 10개 대학 기부금 합은 전체 사립대학 기부금의 절반인 3397억원(50.0%)을 차지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