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착수식 개최

부산시는 사상공단을 4차 산업혁명 중심의 미래도시인 '사상드림스마트시티'로 변모시킬 '서부산행정복합타운(제2시청사)' 착수식을 6일 개최했다.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사업'은 노후돼 경쟁력이 약화된 사상공단을 재정비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사상드림스마트시티의 중심허브인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은 지난 2009년 사상공단이 재생사업 지구로 선정된 이후 14년 만으로, 혁신성장 거점 마련의 출발점에 섰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장제원 국회의원, 지역 경제인,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하는 착수식을 시작으로 '서부산행정복합타운'에는 부산시의 발전을 책임질 다양한 기관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디지털전환을 주도할 부산시의 핵심 경제진흥기구인 △테크노파크 △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을 이전 배치하고, 동서 균형발전을 총괄하는 시 본청 '도시균형발전실', 정보화 기구인 ‘데이터센터’, 부산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을 이전한다.

또한 게임, 영상 콘텐츠 등 국내 콘텐츠 기업 260여 개를 집적하는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가 함께 들어서 서부산의 행정중심 허브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박 시장은 착수식 참석에 이어,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장을 방문해 공사 진척상황을 보고 받고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정주환경 개선사업도 직접 챙길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시작으로 국가 발전의 대들보 역할을 해온 사상공단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혁신거점지역으로 발전시켜 4차 산업혁명 중심의 미래도시, 사상드림스마트시티로 새롭게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