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약간 지겨운 삼각관계

'우당탕탕 패밀리' 이도겸이 남상지가 배우 지망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7일 방송된 KBS 1TV 저녁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극본 문영훈 연출 김성근) 34회(화)에서 유은성(남상지)을 향한 신하영(이효나)의 견제가 시작됐다.

하영은 강선우(이도겸)에게 은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선우는 하영이 자신의 사생활을 간섭하는 것에 대해 불쾌해하며 떠났고 그 장면을 유은혁(강다빈)이 목격, 하영에게 관심 있던 은혁은 방금 본 선우가 하영의 남자친구인지 고민에 빠졌다.
다음날 하영은 은성을 불러 선우와 자신이 암암리에 ‘공식 커플’로 소문나 있다고 거짓말했다. 이후 혼자 남은 하영은 “강선우는 네가 넘볼 수 있는 남자가 아니야”라며 은성을 견제했다.

하지만 선우는 김 대표에게 은성이 신경 쓰인다고 했고 그 말을 들은 김 대표는 그에게 ‘KS 푸드빌’ 장남임을 상기시키며 “은성의 과거를 모르는 것도 아니니 마음을 멈추라”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고춘영(김선경)은 남편 유동구(이종원)의 돈을 떼먹고 도망간 박 사장 부인이 호텔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나갔다. 춘영은 박 사장 부인이 도망가자 마음이 앞선 나머지 허리를 삐끗했고 그 모습을 본 맹진실(김보미)이 추격을 시작했다. 진실은 의기양양하게 박 사장 부인을 잡아 춘영을 감동하게 했다.

방송 말미 ‘청필름’에서 일하던 은성은 친구 이다정(신우정)의 전화에 오랜만에 ‘블루문’을 방문했다. 때마침 그 근처에 있던 선우가 은성이 다니던 ‘블루문’이 극단이란 것을 알게 됐고 그곳에서 은성이 연기하는 것을 보는 등 지금껏 은성의 직업을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충격에 빠졌다.



■ 우당탕탕 패밀리 인물관계도·등장인물·출연진·몇부작·줄거리·방송시간 등 드라마 정보

120부작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방송시간은 매주 오후 8시 30분이다.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 유동구 심정애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우당탕탕 패밀리’ 줄거리다.

주요 15명의 ‘우당탕탕 패밀리’ 출연진(등장인물·인물관계도)은 남상지(유은성 역) 이도겸(강선우 역) 강다빈(유은혁 역) 이효나(신하영 역) 이종원(유동구 역) 김선경(고춘영 역) 이대연(강기석 역) 최수린(심정애 역) 임하룡(신달용 역) 김보미(맹진실 역), 안연홍(심정숙 역) 주새벽(유은아 역) 임나영(강선주 역) 최우혁(신민국 역) 정민준(신가람 역) 등이다. 제작사는 몬스터유니온과 아센디오다.

‘우당탕탕 패밀리’ 재방송·다시보기·OTT 등은 KBS Drama, KBS Story, 웨이브(Wavve), KBS+(플러스)에서 가능하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