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한 지 딱 일 년이 되었는데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천사를 주셨다"며 아기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신랑을 만나 결혼하고 알콩달콩 살아오면서, 서로 더 사랑받고 싶어서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래도 이것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만 싶고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본다"고 털어놨다.

황보라는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시험관 시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영상에서 황보라는 "제가 시험관을 1년 정도 했다. 안 해본 사람은 이 고통을 모른다. (시험관 시술을) 4차까지 했는데,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 이 모든 것들을 좀 쉽게 풀려고 한다"라며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를 예고했다.
특히 "성인이니까 솔직히 말하겠다. 자연적으로 해서 이걸 한 달 안에 성공할 수 있는 확률? 아무도 모르지 않나. 이런 정보를 너무나 쉽게 여기서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황보라·김영훈 부부는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2012년 교제를 시작해 10년간 인연을 이어오다가 2014년부터는 공개 연애를 해왔다.
두 사람은 결혼식 약 한 달 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동반 출연해 2세 준비를 위해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올렸다고 밝혔다. 당시 황보라는 "마흔이라 아이 생각에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오더라"며 "시험관 등 시술을 하려면 혼인신고가 돼 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나용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oc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