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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現민주노총 위원장, ‘사상 첫’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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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現민주노총 위원장, ‘사상 첫’ 연임 성공

제11기(직선4기) 지도부 선출...56.6% 득표
“정권 맞서 더 강한 투쟁 실현하겠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2023년 민주노총·민주노총 지역본부 임원 동시선거' 위원장 후보 1차 합동토론회에서 당시 기호 1번이던 양경수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7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2023년 민주노총·민주노총 지역본부 임원 동시선거' 위원장 후보 1차 합동토론회에서 당시 기호 1번이던 양경수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차기 위원장에 양경수 현 위원장이 선출됐다. 민주노총 위원장이 연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21~27일 제11기(직선 4기)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실시한 투표에서 양 당선인은 36만3246표(56.61%)를 얻어 20만1218표(31.36%)의 박희은 후보를 제치고 위원장 자리를 유지했다.

양 당선인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했던 이태환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장은 수석부위원장을, 고미경 전 민주노총 기획실장은 사무총장을 맡게 됐다. 이들 집행부는 2024년 1월부터 3년간 임기를 이어간다.

한편 양 당선인은 선거 기간 중 ‘더 강한 투쟁, 더 강한 민주노총’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대정부 투쟁 기조를 고수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회적 대화에 복귀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노정관계 경색과 고립이 더욱 심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정부는 민주노총 사회적 대화 참여는 언제든 열려있다는 입장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모두 들어올 수 있고, 당연히 민주노총을 향해서도 문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