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6월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120115262809533a6e8311f6410625224987.jpg)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8일 오전 9시 불법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돈봉투 의혹 사건은 지난 2021년 전당대회 경선을 앞두고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상황실장, 지역본부장 등 상대로 300만원씩 든 봉투 20개를 뿌리는 과정에 송 전 대표 개입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또한 송 전 대표가 폐기물 소각장 확장 관련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에게서 4000만원 상당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도 파악하고 있다. 뇌물은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의심된다.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살포 정황을 알지 못하며, 뇌물 등 의혹에도 부인 입장을 밝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