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속보] 소비자물가 CPI -0.6% … 1년 만에 첫 하락 반전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공유
1

[속보] 소비자물가 CPI -0.6% … 1년 만에 첫 하락 반전

전년동기 대비 3.3%

월마트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월마트 모습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CPI 가 전월대비 -0.6%로 나타났다. 1년 만에 첫 하락 반전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3%대 후반까지 고점을 높였던 상승폭은 넉달 만에 하락 반전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올해 6~7월 2%대로 떨어졌던 물가상승률이 8월(3.4%)·9월(3.7%)·10월(3.8%)에 이어 4개월째 3%대에 머문 셈이다. 10월을 고점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로는 0.6% 떨어지면서 작년 11월(-0.1%) 이후로 1년 만에 하락 반전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0% 올랐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4.0% 상승했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무려 12.7% 올랐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기준 5%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5.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은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로 7.0% 성장률을 기록했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한다. 3분기 미국 경제는 여름 휴가철 민간소비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민간 재고투자, 수출, 정부지출 증가로 추세를 크게 웃돈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