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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도서관 ‘북트리’에서 연말 추억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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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도서관 ‘북트리’에서 연말 추억을 ‘찰칵’

오래된 도서 쌓아 만든 북트리 인기, 조희정 작가 인문학 강연 부대행사로 제작

영암군 학산면 마을대표 씨름선수 임근아·박홍우·박이랑·강민준 씨가, 5일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학산면행정복지센터에 80만 원 상당의 냉동고를 기부했다. 사진=영암군이미지 확대보기
영암군 학산면 마을대표 씨름선수 임근아·박홍우·박이랑·강민준 씨가, 5일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학산면행정복지센터에 80만 원 상당의 냉동고를 기부했다.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도서관에 연말과 인문학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북트리(book tree)가 생겼다.

1층 로비에 오래된 도서 2400여 권으로 만들어 놓은 북트리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것.
영암에서 첫 제작된 이 북트리는, 5일 로컬전문가 조희정 작가를 초청해 개최한 제5회 인문학 강좌 ‘로컬 제3의 가치: 인구, 창업, 장소 그 다음은?’의 부대행사로 만든 것.

영암도서관은 조 작가 초청을 계기로 ‘책, 겨울 풍경을 그리다’ 전시회를 기획하고, 북트리 선물로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인문학 속에서 연말을 맞도록 했다.

특히, 영암도서관은 북트리 제작을 위해 동화책 <엄마의 의자>를 참조해, 책의 한 풍경을 재현해냈다.

이렇게 생긴 북트리는 도서관이용객 등이 휴대폰을 꺼내 가족과 친구, 연인 사이에 사진을 찍어주는 배경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영암도서관은 이렇게 설치된 북트리를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12월 말까지 전시하기로 했다.

영암도서관 관계자는 “영암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북트리라는 낯선 풍경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영암군민이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간직하는 장소, 책과 함께 성장하는 곳으로 영암도서관을 가꾸겠다”고 밝혔다.

조희정 작가는 인문학 강좌에서 지역 자체에 흥미를 갖고 찾아오는 ‘관계인구’가 절실하고, 편하게 방문해 누구든지 교류할 수 있는 ‘제3의 장소’가 지역에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