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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현종 전 bhc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횡령·배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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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현종 전 bhc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횡령·배임 의혹

박현종 전 bhc 회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박현종 전 bhc 회장. 사진=뉴시스
업무상 배임과 횡령 혐의를 받는 박현종 전 bhc 회장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박 전 회장의 자택과 bhc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박 전 대표가 회삿돈을 빼돌려 사적으로 유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 규모는 약 20억 원대로 전해진다. 경찰이 박 전 회장의 횡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박 전 회장은 지난 달 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당시 GGS 이사회 관계자는 “악화하는 외부 경영환경에 맞서 GGS와 자회사 bhc의 기업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속성장성을 추구하는 한편 글로벌 수준의 기업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규정 준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