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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민단체 "최정우 포스코 회장 3연임 무산은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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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민단체 "최정우 포스코 회장 3연임 무산은 사필귀정"

포항범대위...포스코 사내 및 사외이사 동반 사퇴 촉구
‘포스코 본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범시민대책위원회’가 4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포스코 그룹 최정우 회장의 3연임 무산에 따른 사내 및 사외 이사들의 동반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최일권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 본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범시민대책위원회’가 4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포스코 그룹 최정우 회장의 3연임 무산에 따른 사내 및 사외 이사들의 동반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최일권 기자
포스코 그룹 최정우 회장의 3연임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포스코 사외 및 사내 이사들의 동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4일 ‘포스코 본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포항시청에서 최정우 회장 3연임 무산에 대한 지지와 포스코 사내,외 이사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창호 위원장은 이날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중심 운영체계 구축에 대한 약속이행을 받아내지 못한 가운데 최정우 퇴출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사필귀정”이라며 “신뢰와 공정성을 상실한 회장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멤버인 사외이사들은 전원 사퇴할 것과 최정우 하수인 역할을 해온 사내 이사들은 후보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포스코 사외이사들이 회장 추천권을 포기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최정우 회장 재임 5년 동안 모든 안건에 만장일치로 찬성해 준 하수인 역할’을 꼽았다. 포스코 이사회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총 57차례 이사회를 열어 150개 안건을 통과시켰는데 단 한 번의 부결도 없이 만장일치 찬성 의견을 낸 것에 따른 주장이다.
범대위는 최 회장과 함께 해외 이사회를 빙자해 골프 등 해외 관광을 즐기는 등 한통속으로 놀아났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수로 재직 중인 사외이사들의 경우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과 포스코의 특수성과 정체성, 역사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 처신 등을 내세웠다.

강 위원장은 “새로운 회장이 국민적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선임돼야 하며, 누가 신임 회장이 되든 포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중심 체계 구축을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