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원유 선물 시장 개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지지통신은 25일 중동 분쟁 사태가 끝나지 않고 원유 가격 급등으로 인해 일본의 무역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엔화 매도 압력이 강해지고 있어 금융 당국의 시장 개입이 시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전문가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원유 선물 시장 개입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시작했다. 투기적 움직임을 억제하고 엔화 약세를 견제하려는 의도다.
카타야마 사츠키 재무상은 24일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원유 선물 시장의 투기적인 움직임이 외환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퍼지고 있다”라며 “언제든 모든 방면에서 만전의 대응을 취하겠다”고 말하며 원유 선물 시장에 대한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달러-엔 환율의 급변동 시 외환자금특별회계(외환특회) 자금을 활용한 환율 개입을 실시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환율 움직임이 원유 가격 급등과 연동되는 형태로 엔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와 일본은행이 시장 개입을 실시했던 1달러=160엔 수준에 근접한 만큼 간접적으로 환율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원유 선물 시장에 대한 개입이 유력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법률상 통화 안정을 위해 원유 선물을 매매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선물 시장에서 가격을 낮추기 위한 대량 매도 주문과 가격을 떨어뜨린 후 매수 주문을 넣어 거래를 상쇄하는 방법 등이 고려될 전망이다. 그러나 그 효과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나오고 있다.
매체와 인터뷰에서 익명을 요구한 일본 내 은행 관계자는 “(일본 금융 당국이)개입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단지 시장에 가능성을 암시해 견제하는 의미로 그치지 않겠나”라고 분석했고 한 자산운용사는 “개입하면 시장 기능을 훼손하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않다. 외환 개입을 하는 편이 낫다”고 지적했다.
한편, 원유 선물 시장과 관련해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석유 비축량 방출로 대응할 것이며, 금융 시장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도 26일부터 석유 민간 비축분에 이어 국가 비축분을 방출할 예정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특징주] SK하이닉스, '100만닉스' 황제주 회복.. 美 상장 절차 ...](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603250944470397044093b5d4e1151381719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