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서 “전 삼부토건 회장 접대” 주장
서울중앙지법 2월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영장심사
서울중앙지법 2월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영장심사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30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안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안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씨는 지난해 7월26일 유튜브 ‘시민언론 더탐사’ 방송에서 “김건희 여사가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이 접대에 활용한 여성인 쥴리다”, “김 여사가 안씨의 지인과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의 허위 내용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8월11일 안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쥴리 의혹이 허위임이 수사기관에 의해 명백히 밝혀졌고, 이를 충분히 자각하고 있음에도 이들은 어떠한 사과나 반성도 없이 반복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한 것”이라며 “가짜뉴스로 영부인의 명예는 크게 실추됐고, 이들이 계속해 범행을 저지르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고 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