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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올해 10곳 더 뽑는다…‘5년간 1천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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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올해 10곳 더 뽑는다…‘5년간 1천억 지원’

교육부, ‘2024년 지정계획’…4월 예비지정 거쳐 7월 본지정
지난해 본지정 떨어진 5개대, 혁신 기획서 손보면 본지정 진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부-경상남도 글로컬대학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부-경상남도 글로컬대학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을 올해 7월 10곳 더 선정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권역별 공청회, 글로벌대위 심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을 31일 확정, 발표했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국립대와 지방대, 지방전문대 등 지역의 대학들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될 경우 1곳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는 2026년까지 총 30곳의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인 가운데, 지난해 10곳에 이어 올해 10곳을 추가로 선정한다.
교육부는 오는 3월 22일까지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을 희망하는 대학으로부터 혁신 기획서를 접수하고, 4월 중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 7월 중 본 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글로컬대학 선정은 교육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의 개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올해부터는 단일 대학이나 통합을 전제로 한 형태인 ‘단독형’과 ‘통합형’뿐만 아니라 즉시 통합이 어려운 2개 이상의 대학들이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의사결정 기구를 만든 형태인 ‘연합형’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이 경우 국립대와 사립대 조합도 허용되며, 대학들이 각각 다른 광역시·도에 있더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축 속에서 근본적인 대학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비전은 올해도 역시 중요하다”며 “사립대는 재단이 서로 다른 만큼 당장 통합이 어려우므로 일단 연합을 허용하되, 5년 이후에도 연합을 유지하고 궁극적으로 통합단계에 이르러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본 지정에서 고배를 순천향대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 등 5개 대학은 혁신 기획서의 방향을 유지 및 보완한 경우 예비지정 평가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들 5개 대학을 포함해 총 20개 이내 대학을 예비 지정한 뒤 최종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대학 사회 전반에 혁신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이번 2차 연도에는 많은 대학이 지난해 혁신 모델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10개 대학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등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