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면 경제 성장이 둔화한 중국 증시에서는 자금이 빠지면서 세계 시총에서 중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로 급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세트’ 자료를 인용해 지난 2일 기준 미국 기업의 시가총액이 총 51조 달러(약 6경7855조 원)로 작년 말보다 1조4000억 달러(약 1862조 원) 늘었다고 6일 보도했다.
미국 기업의 시총이 세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이 기간 1.6% 포인트 상승한 48.1%를 기록하면서 2003년 9월 이후 약 2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중국 상장사 총 시총 점유율은 지난 2일 전 세계의 10%에 그쳤다.
반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는 같은 기간 총 310억 달러가 줄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