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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기차 구매율, 중국에는 밀렸지만 미국·일본은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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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기차 구매율, 중국에는 밀렸지만 미국·일본은 제쳤다

작년 전기차 구매율 9.3% 중국 절반에도 못 미쳐

12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구매율은 9.3%로 중국의 22.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2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구매율은 9.3%로 중국의 22.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의 전기차 구매율은 중국보다는 낮지만, 미국, 일본, 인도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구매율은 9.3%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2년 9.7%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2019년 1.9%였던 한국의 전기차 구매율은 2020년 2.4%, 2021년 5.8%, 2022년 9.7%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그러나 작년에는 충전 인프라 부족, 충전 비용 상승, 높은 차량 가격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중국은 전기차 판매량이 668만 6천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2.2%를 차지하며 한국보다 2.4배 높은 전기차 구매율을 기록했다. 중국의 높은 전기차 구매율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 정책과 제조사의 공격적인 할인 정책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와 일본자동차딜러협회(JADA),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에 따르면 미국은 7.2%, 일본은 2.9%, 인도는 2.1%의 전기차 구매율을 기록하며 한국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한국이 전기차 시장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선진국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전문가들은 충전 인프라 확대, 정부 지원 확대, 차량 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충족된다면 한국의 전기차 구매율은 앞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부 정책과 기업들의 노력에 따라 전기차 구매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