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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필기시험 폐지…지원율 급감에 15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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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필기시험 폐지…지원율 급감에 15년만

육사, AI 온라인과 대면 방식 혼합해 면접 진행
지난해 7월 정전협정·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ROTC 후보생들이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동반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7월 정전협정·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ROTC 후보생들이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동반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육군사관학교가 올해부터 학군사관후보생(ROTC) 선발부터 필기시험을 폐지한다. 2009년 첫 시행 후 15년 만이다.

육군사관학교는 13일 ‘2024년 육군 ROTC 65·66기 선발계획’ 공고를 통해 필기시험을 대학성적으로 대체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육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ROTC 선발은 1000점 만점에 대학성적 200점, 수능 또는 고등학교 내신 200점, 면접평가 400점, 체력인증 200점, 기타 신체검사와 신원조사 등의 점수를 합산해 이뤄진다.

여기에서 면접평가는 인공지능(AI) 온라인 면접과 대면 면접을 혼합해 진행된다.
그동안 필기시험은 국사와 인지능력, 직무적성, 상황판단 등을 평가했는데, 육사가 이를 폐지하는 것은 ROTC 지원율을 되살리기 위해서다.

국방통계연보에 따르면 ROTC 경쟁률은 2015년 4.8대 1에서 지난해 1.6대 1까지 급락했다. 이에 육군은 지난해 창군 이후 최초로 후보생을 추가모집 하기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학군단 지원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특히 학군 응시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이같이 성적 대체제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