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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신청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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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신청 서두르세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접수…관내 5개월령 이상 실외 사육견 대상



지역 농어촌에는 어르신들이 대 다수 이다보니 사육견들을 제대로 관리가 어렵고, 중성화 수술에 가격이 높다보니 유기견들 개체수가 증가 해 골치 덩어리이다.  사진=강화군이미지 확대보기
지역 농어촌에는 어르신들이 대 다수 이다보니 사육견들을 제대로 관리가 어렵고, 중성화 수술에 가격이 높다보니 유기견들 개체수가 증가 해 골치 덩어리이다. 사진=강화군

강화군이 유실․유기견 발생을 예방하고, 반려견 등록 활성화를 위해 실외 사육견 215두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로, 5개월령 이상의 실외 사육견을 관내에서 기르고 있다면 사육장 소재지 기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고령자는 우선지원 대상자이며, 선정되면 지정된 동물병원과 일정을 협의한 후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실외 사육견은 마당 등 실외에 묶어 놓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 놓고 기르는 개로, 그동안 읍·면에서는 실외 사육견의 무분별한 번식과 야생화로 사람과 가축의 안전이 위협되는 등 사회적 문제로 인식됐다.

이번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은 동물등록(내장형)도 필수로 진행해 유실·유기견 발생을 사전 방지할 수 있다. 총비용의 90%를 지원받고 나머지 10% 및 기타 비용(약제비, 동물등록 수수료 등)은 본인 부담이다.

강화군 최모씨는 “사육견을 울타리 내에서 관리를 철저히 하더라도 몇 개월 지나면 5~6마리 새끼를 낳아 황당하다”며 “강아지 분양도 이제는 거의 안한다. 이번 강화군에서 중성화 지원사업에 잘 하고 있다” 고 했다.

군 관계자는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은 무분별한 임신으로 야생화된 유기견(들개)의 개체 수 증가를 사전 예방하고, 유실·유기견 발생 방지 및 주인 반환율 향상의 효과가 있다”며 “사업 신청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