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노선 운행구간. 사진=국토교통부](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2718285006893bbed569d68182209103121.jpg)
기획재정부는 27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2024년도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인천대입구~용산 구간 및 상봉~마석 구간이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된다.
민자구간 시행업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비노선주식회사'로 총사업비는 약 4조3000억원 이다. 올해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완공되면 인천대입구에서 서울역까지 소요 시간은 80분 이상에서 30분으로,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 청량리까지는 45분 이상에서 23분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도권 동·서부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출퇴근 시대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GTX-B구간을 강원도 춘천시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GTX 추진계획에 GTX-B 노선 종점이 춘천으로 공식 확정됐다. GTX-B 노선의 경우 당초 경기 마석이 종착역이었으나 이날 발표된 계획에는 춘천까지 55.7㎞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