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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체 초·중·고, 학생 기초학력 보장 ‘두드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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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체 초·중·고, 학생 기초학력 보장 ‘두드림’ 운영

서울시교육청, 자체 프로그램·협력강사 등 학습지원
난독·경계성지능 의심 학생에 학습도움센터 연계도

서울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에 본격적으로 나서 학생들이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사진=이민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에 본격적으로 나서 학생들이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사진=이민지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에 본격적으로 나서 학생들이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교육청은 서울 전체 초·중·고 1327개교를 두드림(Do-Dream) 학교로 운영해 단위학교의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내실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기초학력 관련 업무를 통합해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를 새로 만들었다. 이들은 교육공동체와 간담회, 설문조사,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학교급별 연계성과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한 기초학력 보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각 학교는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지원협의회를 각각 선발한다. 이후 통합지원방안을 논의해 학교별 기초학력 책임지도 계획을 수립한다.
학교는 교실과 학교 안팎에서 학생을 풍부하게 지원할 전망이다. 수업 시간에는 개별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내에서는 협력 강사, 방과 후 교사의 키다리샘(자율 운영), 학교별 자체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초학력 관련 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서울지역학습도움센터를 연계해 학생들이 외부에서 전문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난독(산)·경계성지능 의심 학생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밖에 초3과 중1을 대상으로 학습 도약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결정적인 시기에 학습결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돕느다.

시교육청은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희망 학교에 평균 18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하고, 학습지원 튜터(보조인력)도 지난해보다 67개교 늘어난 654개교에 확대 배치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은 학생의 개별적 특성에 따른 교육 요구를 채움으로써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공교육의 기본 책무”라며 “학생 맞춤형 지원은 반드시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