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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 국민의힘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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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 국민의힘 탈당

총선완주 의지 밝혀···남동구청 브리핑룸서 긴급 기자회견
오늘 오전 10시 30분, 장 예비후보 홀로서기로 오직 남동구

장석현 탈당 기자회견 = 사진 최재민 기자
장석현 탈당 기자회견 = 사진 최재민 기자
“평생 당에 헌신한 당원을 한순간에 내치는 국민의힘에서 더는 버틸 수가 없다.”

인천시 남동구청장을 지낸 장석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9일 남동구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에서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석현 후보는 “잠시 국민의힘 옷을 벗고 민생의 바다로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장석현 후보를 컷오프했다. 장석현 후보는 컷오프될 이유가 없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요구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29일 손범규 예비후보와 전성식 예비후보, 정승환 예비후보를 경선 대상으로 확정했다.

장석현 후보는 “민주당과 ‘적대적 공생관계’ 속에서 그들이 만들어 놓은 ‘대립의 정치’, ‘혐오의 정치’ 속에서 저 장석현이 설 땅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고 말했다. 탈당 의사를 밝힌 장 후보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려고 한다. 아니, 건너온 다리마저 불사르고 거친 광야로 나아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남동구청장을 역임한 장 후보는 여당과 야당의 극렬한 대립을 한국 정치의 폐해로 지적하면서 이념을 넘어 실용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장 후보는 “이제부터 민생의 바닷속으로 뛰어들겠다. 남동구청장의 경험을 지도 삼아, 남동의 미래, 희망의 새 길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총선 완주 의사를 밝힌 장 후보는 “풀뿌리 정치, 생활 정치, 실용 정치가 승리하는 새로운 역사를 써보겠다. 오만한 꼴통 보수, 무능한 가짜 진보가 판치는 양극단의 정치를 끝장내고,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품격있는 마을, ‘남동 공화국’을 만드는 데에 장석현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