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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에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산업 밸류체인 전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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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에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산업 밸류체인 전시 ‘눈길’

시청사 2층 로비, ‘포항 이차전지 선도도시’ 부각

포항시청사 2층 로비에 설치된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전시물' 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포항시청사 2층 로비에 설치된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전시물'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청사에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산업 밸류체인 조형물이 20일부터 전시됐다.

이 조형물은 지난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구성과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순환하는 원형구조로 제작됐다.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양·음극재와 재활용까지 친환경 자원 순환체계(Closed Loop)를 단계별로 잘 보여주고 있어 시청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회사에서 이차전지 소재 회사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소재의 원료부터 양·음극재 등 최종 소재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완성해가고 있다.

또한 영일만산단에 양극재 생산공장을,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각각 준공했으며, 실리콘음극재공장도 착공하는 등 포항 투자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터배터리 2024’ 현장을 직접 찾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요청에 포스코그룹이 적극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이강덕 시장은 “제철보국을 이끌었던 포스코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산업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변화하는 포항을 느꼈으면 한다”며 “이차전지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지보국 실현을 시민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은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국가대표 이차전지 소재기업을 품으면서 이차전지 선두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산단 인프라가 정부 지원으로 확충되면서 산업 생태계를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완성해 가고 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