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에는 2020년 1월 코로나19 신종감염병 발생 초기부터 2023년 8월까지 1,320일간 군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한 주요 대응 과정이 총 4개 부문 15개 분야별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특히, 공적 마스크 공급부족을 해소하고자 △마스크 의병단의 마스크 제작, △전 군민 마스크 배부 등 당시 군민과 함께 극복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어떠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접종률 전남 1위, △전국 최초 백신접종 인센티브 지급, △전 군민 무료 독감 백신접종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제적 모범사례로 꼽힌 보성군 대응 정책이 상세하게 기술돼 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대응했던 보성군, 유관기관, 민간인 등의 생생한 수기도 담겨, 실제 종사자들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보성군은 관내 유관 기관에 백서를 배부하고, 보성군 누리집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신종 감염병은 우리 사회를 더 위협적이고 더 큰 파괴력을 가지고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라며, “코로나19 백서가 향후 감염병 발생 시 소중한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