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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지지율 또 떨어졌다…日 역사상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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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지지율 또 떨어졌다…日 역사상 최저치 경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내각 지지율이 끝도 모르게 추락하고 있다.

25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새로운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66%에 달했다.

집권 자민당 지지율은 기존보다 1% 떨어진 23%를 기록해 2012년 정권 탈환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정치에서 지지율 30%선 붕괴는 정권 유지가 '위험 수준'을 의미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여론조사 응답자 중 41%는 리더십 부족을, 39%는 정부 및 당무 운영에 불만을, 34%는 잘못된 정책을 지적했다.

그러나 자민당을 대체할 수 있는 정치 세력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낮았다.

자민당에 대항할 수 있는 세력으로 현재의 야당에 기대를 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78%가 "그럴 수 없다"고 답했다. 자민당 불법 정치자금 문제에 대한 야당의 대처는 긍정 평가가 27%에 불과했다.

한편, 닛케이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이달 22~24일 사흘간 유·무선 전화로 일본 전국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925명의 응답을 얻어 작성됐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