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6일 이러한 내용 등을 포함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특히 ‘보수와 진보’ 갈등은 1년 전보다 0.3%포인트(p) 상승해 전 응답 항목 중 유일하게 전년보다 수치가 올랐다.
또 2022년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PIR)은 6.3배로 전년 6.7배보다 소폭 감소했다. PIR은 현재 주택 가격에서 연 가구 소득을 나눈 값으로 2022년에 주택을 사려면 이 기간 동안 소득을 모아야 했다는 뜻이다.
소득계층별로 보면 하위계층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은 전년보다 0.6배p 증가한 10.0배였다. 중위계층(5~8분위)은 전년과 동일한 6.3배, 상위계층은 0.7배p 감소한 6.4배였다.
2022년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RIR)은 16.0%로 전년 15.7%보다 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8.3%, 광역시 등이 15.0%, 도 지역은 13.0%로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78.5%로 1년 전보다 0.2%p 소폭 증가했다.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3만4000원으로 5.8% 증가했다. 월 소득이 높은 가구일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66.7%)이 지난 1년 동안 국내여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6명 중 1명(15.1%)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