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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위성 운영'…국가위성운영센터 해킹 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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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위성 운영'…국가위성운영센터 해킹 공격 받아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국가위성운영센터의 모습. 사진=국가위성운영센터 이미지 확대보기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국가위성운영센터의 모습. 사진=국가위성운영센터
다목적실용위성 3호(아리랑 3호) 등 국가 저궤도 위성을 운영하는 국가위성운영센터가 해킹 공격을 확인됐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국가정보원은 최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해킹 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이 시설은 현재 아리랑 3호와 3A호 등 고해상도로 지구를 관측할 수 있는 위성의 관제와 영상 수신 등을 담당하는 시설로 항우연이 운영을 맡고 있다. 위성 관제는 오는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소속기관 이관이 결정된 상태다.

국가 저궤도 위성의 경우 국방·안보 분야를 비롯해 6세대(G) 이동통신 상용화 등에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관제·운영하는 국가위성운영센터 또한 국가 핵심 시설로 분류된다.

해킹 공격을 인지한 국정원과 과기정통부는 현재 관련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킹 시도의 주체 및 경로, 해킹 시도에 따른 유출 정보 등 피해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