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청년에서 노인까지 전 계층을 포함하는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확보를 통한 고용성장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24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2월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60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1%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2023년에는 연차별 목표(146,079개) 대비 1만1985개 많은 15만8064개를 달성한 바 있으며,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일자리 공시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최근 개선되고 있는 여러 고용지표와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기록, 인구 300만 명 돌파 등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종합계획의 정합성을 유지하는 올해 일자리 대책은 시민이 체감하는 고용의 질적 개선과 양적 성장의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지역주도 일자리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 △맞춤형 일자리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5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첫째,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는 신성장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➀미래산업(AI, 디지털, 로봇, 바이오) 혁신일자리 341개 ➁혁신성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일자리 2790개, ➂경제자유구역(IFEZ) 신성장산업 조성 및 고용창출 일자리 1만3835개 등 총 1만6966개다.
셋째,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는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활성화를 목표로 ➀청년의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지원 1만1380개 일자리 ➁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 10개 일자리 등 총 1만1390개다.
넷째, ‘맞춤형 일자리’는 취약계층 및 시민 일자리안전망 강화를 위해 ➀공공부문 일자리 안전망 강화 6만1557개, ➁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2만6869개 등 총 8만8426개다.
다섯째,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는 점점 심화되는 구직․구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➀고용서비스 기반시설(인프라) 개선 12,343개, ➁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 사업 276개 등 총 1만2619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일자리창출 목표 대비 108.2%의 달성률을 이뤄낸 만큼 올해에도 청년, 여성, 노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전 계층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양적 확대는 물론 질적 개선을 동반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