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발생 지역. 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40309264903507e7e8286d5610625224987.jpg)
대만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3일 오전 7시 58분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대만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MSC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3.53도, 서경 96.73도로,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20㎞다.
로이터통신은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지진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여파로 대만과 인접한 일본 섬 등 오키나와현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대만에서 약 110㎞ 떨어진 섬인 요나구니지마와 이 섬의 동쪽에 위치한 섬인 이시가키지마 등에 오전 9시 10분∼30분에, 오키나와 본섬에는 오전 10시께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각각 예상된다.
또 쓰나미 최대 높이는 3m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